SK이노, 헝가리 2공장 건설 지원금 1200억원 받는다

입력 2021.07.18 10:30 | 수정 2021.07.18 10:35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정부로부터 9000만유로(12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 지원금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945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코마롬에 연간 생산능력 약 1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유럽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올해 중 완공해 2022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제 2공장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정부의 지원금이 헝가리 2공장 가동으로 인해 향후 발생할 경제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U(유럽연합) 위원회는 헝가리 정부가 SK이노베이션에 지급하는 지원금의 타당성 여부를 2020년 9월부터 검토해 10개월만에 지급을 승인했다.

헝가리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 탄탄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스바겐, 다임러, 베이징자동차그룹, 현대차, 기아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EU위원회에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국내 기업이 까다로운 EU위원회로부터 이처럼 빠르게 대규모 지원금 승인을 받아낸 것은 이례적이다"라며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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