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계정에 가입하면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 등에 대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15기가바이트(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추가 용량이 필요하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구글 스토리지를 무료로 사용하려면 제한용량 15GB를 지켜야 한다. 활용하기에 따라 제공된 공간만으로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와이어드가 18일(현지시각) 구글의 무료 스토리지 15GB를 유지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저장용량 한도인 15GB를 초과하더라도 파일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새 파일을 추가할 수 없을 뿐이다. 하지만 구글은 지메일이 수신이 안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메일
이메일이 공간을 많이 차지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지메일을 몇 년간 사용하다 보면 스토리지를 많이 차지하게 된다. 이때 쉽게 스토리지를 확보하는 방법은 오래된 메일을 지우는 것이다. 1년 이상 된 메일을 지우려면, 지메일 검색창에 ‘old_than:1y’라고 입력해 해당 메일을 삭제하면 된다. 만약 3개월, 6개월 전의 메일을 지우고 싶다면 각각 ‘old_than:3m’, ‘old_than:6m’으로 검색해 처리하면 된다. 이렇게 삭제된 메일은 휴지통에 30일간 보관된 후 영구 삭제된다.
대용량 첨부 파일이 포함된 경우도 이메일 수신함을 무겁게 한다. 이런 경우 검색 상자에 ‘larger:10M’와 같이 입력해, 10MB 이상의 첨부파일을 포함한 이메일을 찾아 지우는 것도 용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이메일 라벨을 활용해 분류하는 것도 이메일 함을 쉽게 정리하는 방법이다. 중요한 메일에 라벨을 붙여 관리하듯, 중요하지 않은 메일도 라벨을 활용해 두면 정리하기가 편리하다.
스팸 메시지는 자동으로 분류되어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지워지긴 하지만 여전히 스토리지 용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업무상 하루에도 수십~수백건씩 이메일을 주고받는다면, 이것이 차지하는 용량도 부담스럽다. 이럴 경우 메일 좌측에 스팸을 클릭한 다음 ‘지금 모든 스팸 메일 삭제’를 클릭해 폴더를 지워준다.
구글 드라이브의 좌측에 있는 ‘저장용량’을 클릭하면 계정에 있는 모든 파일 중 가장 큰 파일을 볼 수 있다. 생각보다 큰 용량을 차지하는 문서나 동영상을 보게 될 수도 있다.
◇구글 포토
구글 포토는 구글 앱에서 포토를 선택하거나 사이트(photos.google.com)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이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를 잘 관리하면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스토리지 용량 15GB를 유지할 수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