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비대면 환경에서 늘어난 홈스쿨링 수요에 대응하고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 자사 영유아 전용 IPTV 서비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편해 각종 육아, 교육 정보 및 서비스를 학부모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공한다.

KT 아동 모델이 키즈랜드 콘텐츠를 이용한 후 키즈랜드 인스타그램에 있는 워크지로 놀이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 KT
KT 아동 모델이 키즈랜드 콘텐츠를 이용한 후 키즈랜드 인스타그램에 있는 워크지로 놀이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 KT
KT는 올레tv 키즈랜드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키즈 맘빠 소통 커뮤니티’로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스쿨링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다수가 즐겨 찾는 소셜미디어에서 보조용 놀이자료와 교육 커리큘럼 라이브 방송 등을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에 나섰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학부모와의 소통을 늘리겠다는 목적도 있다.

라이브방송의 경우 학부모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 홈스쿨링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오은영 박사가 제작에 참여한 동화책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 등은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양육 환경의 변화로 체계적인 홈스쿨링 콘텐츠 제공이 중요해진 만큼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편했다"며 "키즈랜드로 학부모 고민을 해소하면서 전문가 노하우를 공유하는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