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귀환했다.

20일(현지시각) 베이조스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자신의 우주전문기업 블루오리진이 발사한 유인 유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지구와 우주 경계선을 여행한 뒤 10분만에 돌아왔다.

베이조스는 그의 동생과 나사 우주비행사 훈련 경력이 있는 82세 월라 펑크, 18세의 네덜란드 대학생과 탑승했다.

뉴 셰퍼드 캡슐은 조종사 없는 자동 비행 방식으로 지구 표면에서 약 100km 상공을 여행했다. 탑승객들은 발사 4분 만에 미세한 중력을 경험했다. 여행을 마친 탑승객들은 낙하산을 타고 텍사스 벤호른 사막 발사장에 착륙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