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리스에 슬림한 스마트폰이 대세이긴 하지만, 러기드폰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러기드폰은 야외활동·건설 현장 등에 특화된 스마트폰으로, 방수∙방진 성능과 내구성 등이 강화된 제품이다. 폰아레나가 꼽은 최고의 러기드폰 6종을 살펴봤다.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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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디파이(Motorola Defy)

모토로라 디파이는 전형적인 중급폰 라인이지만 외형이 견고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시기적절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신뢰할 만하다. 본체는 방진 및 방수에 대해 IP68 인증을 받았다. 화면은 낙하와 스크래치 내구성이 강화된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Gorilla Glass Victus) 패널로 보호된다.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Samsung Galaxy XCover Pro)

삼성이 만든 러기드폰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는 동급 중 가장 현대적이다. 올해 트렌드에 맞는 홀펀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보호 쉘도 적당한 크기로 내구성에 대한 여러 군용 표준을 준수했다.
사양도 초라하지 않다. 옥타코어 엑시노스 칩과 4GB 램과 64GB 스토리지에 4050mAh 배터리가 장착됐다.

◇캣 S62 프로(CAT S62 Pro)

꾸준히 러기드폰을 출시하는 캣의 S62 프로는 견고한 보호 케이스를 자랑한다. 열화상 카메라와 같은 추가 기능을 갖췄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10을 탑재했다.

◇교세라 듀라포스 울트라 5G(Kyocera DuraForce Ultra 5G)

교세라 듀라포스 울트라 5G는 러기드폰 중 최초로 5G를 적용했다. 무선 충전도 제공한다. 뛰어난 침투 보호 기능과 사파이어 쉴드가 있어 두 번 이상의 심한 낙하에도 장치를 보호할 정도로 견고하다. 극한 조건에서도 작동하며, 고급 교체 프로그램이 포함된 2년 보증이 제공된다. 플리어(전방 감시 적외선 암시 장치) 카메라와 같은 멋진 기능은 없지만, 수중 모드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소님 XP8(Sonim XP8)

소님 XP8은 강력한 휴대폰으로 3년 보증을 제공할 정도로 신뢰성을 자신한다. 5인치 디스플레이는 펑크 방지 기능이 있으며, 두껍고 견고한 본체는 심각한 낙하에도 강하다. 소님 X8은 IP69 인증을 받은 몇 안 되는 휴대폰으로 고온의 물 분사까지 견딜 수 있다.

◇캣 S42(CAT S42)

고급형 캣폰이 너무 비싸다면 절반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의 캣폰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저렴하기 때문에 3GB 램, 32GB 저장용량 등 몇 가지 단점은 있다. 적어도 내구성에 관해서는 가장 견고한 전화기 중 하나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