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기반 발견형 커머스 '핫트', 거래액 전년비 243%↑…"한국의 핀둬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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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7.22 17:08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사용자수를 넘어선 SNS 기반의 커머스가 있다. 핀둬둬다. 핀둬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액티브 바이어 수 7억8800만명을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7억7900만명을 뛰어넘었다.

    한국에도 핀둬둬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 중인 커머스가 있다. SNS기반의 발견형 커머스 ‘핫트(HOTT)’다.

    ./ 핫트 제공
    핫트는 SNS를 통해 이웃의 일상을 구경하다 구매 후기를 통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관계기반, 발견형 쇼핑이 핵심이다.

    온라인 구매에는 오프라인에서처럼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상담하는 ‘점원’이 없다. 핫트는 오프라인 구매 여정을 온라인에 옮겼다. 백화점이나 매장을 돌아다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고, 제품에 대해 물어보고 구매하는 것처럼 핫트에서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써 본 후기를 올리면 자연스레 묻고 답하는 쌍방향 소통으로 구매까지 이어진다.

    우연히 발견한 제품의 구매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제품이 좋아야 한다. 가격에 대한 확신도 필요하다. 리뷰 기반 커머스의 핵심은 제품력이다. 핫트의 운영사 소셜빈은 제조업에서 시작했기에 제품의 검증에 강점이 있다. 입점도 까다롭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제품력이 좋지 않으면 판매를 하지 않는다.

    핀둬둬가 성장했던 배경에는 중간 유통단계의 생략이 있었다.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은 사람이 사면 가격이 떨어지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래의 가격으로 돌아가 가격정책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핫트도 제조사가 판매자에게 직접 제품을 배송하고, 경쟁을 통해 카테고리당 하나의 업체만 입점시켜 최저가에 판매한다. 카테고리 내 가장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고민 없이 살 수 있게 하는 전략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격정보가 사라져 제조사 입장에서는 시장 가격을 무너뜨리지 않을 수 있다.

    핫트 운영사 소셜빈에 따르면 거래액은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올해는 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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