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제로데이 취약점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맥용 OS를 긴급 업데이트했다고 기즈모도, 더버지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각) 전했다.

아이패드 / 애플
아이패드 / 애플
애플은 지난 26일 아이폰, 아이패드용 최신 업데이트인 iOS 14.7.1 및 iPadOS 14.7.1을 예기치 않게 출시했다. 또한 지난주 맥용 OS인 빅서(Big Sur) 11.5를 출시한 후 사소한 버그를 해결하는 패치인 빅서 11.5.1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애플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취약점(CVE-2021-30807)은 해커가 커널 권한으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매우 기본적인 수준에서 장치를 탈취할 수 있는 버그다.

업데이트 대상은 아이폰 6s 이상, 아이패드 프로 전 모델, 아이패드 에어2 이상, 아이패드 5세대 이상, 아이패드 미니4 이상, 아이팟 터치(7세대) 등이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