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김정주 16년 만에 NXC 대표직 내려놔

입력 2021.07.29 14:08 | 수정 2021.07.29 14:11

신임 NXC 대표에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선임

넥슨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16년만에 지주사인 엔엑스씨(NXC)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김정주 대표는 앞으로 사내이사로 재임해 NXC 등기이사직을 고수한다. 신임 NCX 대표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이 선임됐다.

김정주 NXC 대표 / 조선DB
넥슨은 창업자 김정주가 엔엑스씨(NXC) 대표(CEO)직을 사임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정주 회장은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대표 자리를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넥슨컴퍼니와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의 후임으로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이 선임됐다. 이재교 신임 대표는 1998년 넥슨에 입사,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NXC로 이동해 사회공헌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었다.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해 이사로 재임 중이다.

김정주 회장은 "이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 역사와 DNA 이해가 높은 사람으로 다양한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데 최적의 인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재교 신임 NXC 대표. / 넥슨
이재교 신임 대표는 "창의와 혁신으로 게임산업을 이끌어 온 김정주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NXC가 지속적으로 추구한 미래로의 도전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에는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가 임명됐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지난 10여 년간 NXC와 넥슨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을 맡았다. 2011년 넥슨의 도교증권거래소 상장에 크게 기여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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