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의 AI 세상] 로봇 비서도 AI로 학습하는 시대, 오토메이션애니웨어 "글로벌 1등 비결은..."

입력 2021.07.30 06:00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인공지능(AI)을 만나 스스로 학습하는 스마트한 RPA로 진화하고 있다.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대량의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로봇 소프트웨어 봇이 사람 대신 조회, 비교, 입력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 덕분에 사람이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 우려는 지나친 기우다. 직원들은 보다 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인적 오류를 줄여 일관된 업무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국내에서도 RPA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성장성이 주목되는 글로벌 RPA 선두주자들이 국내 시장에 거점을 마련한 것이 대략 3~4년 정도. 국내 시장에서도 서서히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더욱이 단순 자동화에 머물렀던 RPA가 AI 기술이 더해지고 클라우드 RPA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박준용 오토메이션애니웨어 한국지사장. / 이윤정 기자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박준용 한국지사장은 "RPA는 단순 RPA에서 AI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화와 클라우드 RPA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특히 "RPA 봇이 AI와 융합하면서 개인이 원하는 업무를, 또는 개인의 일처리를 비서처럼 도와주는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RPA와 AI를 결합한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를 내세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가 최근 발표한 ‘2020 세계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 시장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시장점유율 54%를 차지했다. 박 지사장은 이에 대해 업계 첫 클라우드 네이티브 RPA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360’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서비스형 RPA 플랫폼인 오토메이션 360은 온프레미스(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 환경뿐만 아니라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토메이션 360은 전 세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비스형 RPA로 제공한다. RPA 다음 세대 기술에 대한 고민을 지능형 자동화와 클라우드 RPA로 표출한 것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RPA 도입 비용과 인프라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차세대 RPA는 ▲맞춤 소프트웨어 봇을 생성하는 세계 최초의 AI 기반 통합 프로세스 디스커버리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는 디스커버리 봇 ▲인지 자동화를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아이큐 봇▲사람처럼 사고하고 행동 및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재무, 인사관리 등 특정 직무 역할 일부를 자동화할 수 있는 디지털 워커 등을 제공한다.

이러 변화에 맞춰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기술적인 아키텍처도 웹베이스로 전환하는 등 운영부터 연동까지 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다. 주요 업데이트는 정기적으로 일정 간격으로 제공하고 주 단위로 상시 빌드업하면서 솔루션이 진화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기존 아키텍처 등 시스템 환경의 변화없이 운영만 클라우드로 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이 회사만의 차별점이다. 현지화를 위한 한국형 서비스에도 힘쓴다. 365일 24시간 한국어 지원 서비스도 그 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RPA 기술과 인지, 분석을 결합한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전세계 90개국 이상 국가의 3500여 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능형 자동화는 물론 클라우드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연말에는 기업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사도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25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본사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대 한국지사장으로 2021년 본격행보를 시작한 박준용 지사장은 "한국지사 설립이후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발굴한 결과가 최근 좋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기존 RPA 회사를 탈피해 플랫폼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제품인 360, 즉 웹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의 레퍼런스를 만드느라 한국지사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능형 자동화와 클라우드 RPA로 월등하게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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