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오래 쓰기 위해 아이폰 오래 쓰는 배터리 절약 팁이나 휴대폰 배터리 수명 늘리는 십계명과 같은 방법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럼, 아이폰의 배터리 상태와 교체 시기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미국 생활전문 사이트 라이프해커가 29일(현지시각) 아이폰 배터리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라이프해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500번의 완전한 충전 사이클을 통해 최대 80%의 용량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성능이 저하돼 용량이 감소하게 되고, 충전 주기도 짧아지게 된다.

아이폰 배터리 수명을 확인하는 방법은 설정→배터리 →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배터리 성능은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T조선 DB
아이폰 배터리 성능은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IT조선 DB
아이폰 배터리 설계상 충전 횟수가 500회를 훨씬 넘었다면 성능 저하가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충전 횟수를 확인하려면 우선 설정→개인 정보 보호→분석 및 향상으로 이동한다. 아이폰 분석 공유가 활성화됐는지 확인한다. 만약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다면 활성화를 시킨 후 며칠을 기다려야 분석을 볼 수 있다.

다음은 분석 데이터로 들어가 ‘log-aggregated’로 시작하는 항목 중 가장 최근 날짜를 선택한다.

‘BatteryCycleCount’ 부분이 충전 횟수를 표시한다. / IT조선 DB
‘BatteryCycleCount’ 부분이 충전 횟수를 표시한다. / IT조선 DB
하지만 충전 횟수가 500회를 초과했다고 반드시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로그에는 517번 충전됐다고 나와 있지만, 배터리 최대 용량이 여전히 88%인 사례도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