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2일 오비맥주와 카스가 2021년 상반기에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국내 주류시장의 소비축이 유흥·외식에서 ‘홈술’로 옮겨가고 있다. 주류 업계는 가정용과 외식용 시장 비율이 기존 ‘6대 4’에서 최근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오비맥주 한 관계자는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 수백 여 종의 맥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의 점유율은 최근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비맥주는 하반기에도 국내 맥주 시장 견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