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G화학 등 화학 사업장에 유플러스(U+) 스마트팩토리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대기환경진단솔루션으로 화학 공장의 대기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대기환경진단솔루션으로 화학 공장의 대기 흐름을 확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5세대(5G)와 롱텀에볼루션(LTE) 무선 네트워크를 결합해 대기 오염 물질의 농도와 확산 현황을 빠르게 확인하도록 한다. 사업장 내·외부에서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물질이 발생하면 즉각 알람을 주고, 대기TMS(원격감시체계)를 통해 굴뚝에서 배출되는 먼지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 물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환경 공단에 전송한다.

LG유플러스 측은 "2020년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사업장 오염 물질 총량 관리가 의무화했다"며 "배출 물질 관리에 민감한 사업장에서 U+ 스마트팩토리 대기환경진단솔루션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환경뿐 아니라 안전, 생산·설비 영역에서 이같은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고자 LG화학 등 LG 계열사에 U+스마트팩토리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을 선제 구축하고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은 "대기 오염 물질의 배출과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고객사 사업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가능하도록 LG유플러스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