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11일 신세계백화점의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가 한달 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7월 6일 경기점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해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프라임’을 선보였다. 신세계프라임은 연회비 5만5000원을 내면 축산, 과일 등 상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프라임 / 신세계
신세계프라임 / 신세계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프라임 가입자는 40~50대가 가장 많았고, 연 8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블랙 VIP 고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신세계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의 슈퍼마켓 객단가는 2배쯤 증가했다. 경기 남부 상권은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연구 단지가 분포해 있어 경기점 VIP 비중은 타 점포와 비교했을 때 상위권에 속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타 점포로도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