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맞춤대출'을 소개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서민금융진흥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 카카오뱅크
맞춤대출 안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대출 서비스 신청 고객이 대출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하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대출 신청 고객 중 신용도 등을 판단해 적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한다. 서금원 배너, 인터넷 주소(URL) 연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한다. 서금원 ‘맞춤대출’은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 1361개 대출상품 중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2020년 말 기준 10만7181명에게 총 1조418억원을 지원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 신용 부채 컨설팅 등을 이수한 이용자에게 카카오뱅크 금융서비스 이용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서금원과 협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금원과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출 절벽으로 몰리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