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상반기 보수 35억…이재용 4년째 ‘무보수’

입력 2021.08.17 18:03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1년 상반기 회사로부터 34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전자
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8000만원, 상여 25억8100만원, 기타근로소득 3200만원을 더해 총 34억93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9억9900만원) 대비 25억원 가까이 많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 실적 및 메모리 시장 수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인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각각 23억2300만원, 27억5800만원을 받았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 사장은 16억9600만원,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은 11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상반기 실적 호재로 임원들 보수는 껑충 뛰었지만, 비상근 이사인 이재용 부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4년째 무보수 경영 중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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