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작가, 지난해 최대 124억원 벌었다

입력 2021.08.18 13:55

네이버가 18일 네이버웹툰 작가들의 수익 규모를 공개했다. 네이버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지난 1년간 개인 작가의 최대 수익은 124억원에 달했다. 전체 대상 작가의 연간 평균 수익은 2억8000만원에 달했다.

네이버 밋업 행사 화면 갈무리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 PPS 프로그램을 통한 작가들의 수익 규모를 공개했다. 네이버 PPS는 기존의 원고료 외에 광고,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 등 플랫폼이 창출할 수 있는 모든 비즈니스 모델을 웹툰에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김준구 대표는 "웹툰 연재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작가가 광고 등 수익을 확보하는 경우와 과금을 통해 유료 연재 수익을 얻는 경우를 모두 포괄해야 네이버웹툰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며 PPP프로그램을 통해 작가 수익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PPS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 작가 최대 수익은 지난 12개월 기준 약 124억원이다. 전체 대상 작가의 지난 12개월 평균 수익도 약 2억8000만원이다. 최근 12개월 이내에 네이버 플랫폼에서 연재를 새로 시작한 작가의 연간 환산 수익 평균은 1억5000만원이다.

김 대표는"1위 작가 수입은 전체 웹툰 산업뿐 아니라 콘텐츠 플랫포 비즈니스에서도 의미있는 수준이다"라며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IP가치사슬 힘으로 네이버 웹툰 생태계가 견고하게 존재하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네이버웹툰이 BTS 소속사인 하이브, DC코믹스를 자사 플랫폼에 합류시키는 ‘슈퍼 캐스팅' 계획도 밝혔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해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의미다. 네이버웹툰은 방탄소년단(BTS) 외에도 하이브(HYBE) 산하 레이블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할 계획이다. 또 DC코믹스의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오리지널 웹툰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서 DC코믹스는 경쟁사인 카카오페이지에 배트맨,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 등 웹툰을 선보였다"며 "이는 기존 출판물을 웹툰형으로 선보인 것으로 네이버웹툰은 이전에 한번도 발표되지 않았던 글로벌 기업의 콘텐츠를 완전한 오리지널 형식으로 공개한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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