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점포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도시공유플랫폼은 18일 PC방 무인 솔루션 전문업체인 브이에스파트너스와 손잡고 PC방 무인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사는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에 있는 도시공유플랫폼의 한국형 첫 AI 무인매장인 '아이스 고(AISS Go) 24'에서 PC방 첨단 무인화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PC방에 AI 무인판매기를 설치해 간편식 판매 수익 증대를 돕는다. 전국 PC방 수는 1만개가 넘는다. 브이에스파트너스는 올 하반기 '소상공인 맞춤형' 무인 밀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연욱 브이에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 / 도시공유플랫폼
최연욱 브이에스파트너스 대표(왼쪽)와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 / 도시공유플랫폼
양 사는 향후 전국의 PC방에 AI 무인판매기, 출입 보안 시스템, 매장 원격 관리 앱 등 무인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두 회사의 무인 스마트 기술이 PC방의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 감염 우려를 줄이면서도 실질 수익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연욱 브이에스파트너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PC방에 다양한 무인 디지털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원군을 얻은 것 같다"고 기대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대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 상점 및 슈퍼 사업에 AI 무인판매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