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씨게이트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솔루션 시장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관리 기업 및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먼저 씨게이트는 클라우드 영상 감시 솔루션 제공업체 VXG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단순하고 확장이 용이하며 비용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는 기업을 위한 화이트 라벨(white-labeled, 상표 미부착) 클라우드 영상감시 시스템 또는 서비스형 영상감시(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VSaaS)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플랫폼인 VXG 와 씨게이트의 서비스형 저장장치 플랫폼 ‘라이브 클라우드(Lyve Cloud)’는 가장 강력한 보안과 기술로 구축된 확장 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형 영상감시 구매자에게 클라우드 사용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 복잡한 비용 체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준다.

씨게이트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영상감시, 의료 및 일반 IT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관리 전문기업 타이거 테크놀로지(Tiger Technology)와도 손을 잡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통합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통해 로컬 파일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하이브리드 통합을 진행한다.

기업 고객은 타이거 테크놀로지의 타이거 브릿지(Tiger Bridge)와 씨게이트 라이브 포트폴리오의 결합을 통해 비용이 많이 드는 업그레이드나 복잡한 마이그레이션 및 다운 타임 없이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접근이 가능하다. 기업은 이를 통해 지속적인 데이터 보호 및 무한 버전 관리, 액티브 아카이빙, 멀티 사이트 동기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씨게이트는 자사의 고화질 영상과 센서 데이터 등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업도 확대한다.

씨게이트는 자사의 세계 각국 오피스에 최근 제네텍 시큐리티 센터(Genetec Security Center)를 도입했다. 제네텍의 시큐리티 센터와 ▲IP 영상 매니지먼트 시스템(VMS)인 옴니캐스트(Omnicast) ▲IP액세스 컨트롤 시스템(ACS)인 시너지스(Synergis), 시펠리아 등의 솔루션을 도입해 씨게이트 전체 조직의 모니터링, 리포팅, 알람 관리를 중앙집중화했다.

씨게이트는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수백 개의 카메라와 기타 사물인터넷 기기로부터 1.3 페타바이트(PB) 용량의 고화질 영상을 단일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고화질 비디오 스트림, 거대한 용량의 메타데이터, 긴 보존 기간 등의 새로운 데이터 환경에서 물리적 및 사이버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한다.

그 외에도 씨게이트는 내셔널 인스트루먼트(NI)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데이터 스토리지 및 전송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지 솔루션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