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는 메타버스 개발사 ‘프렌클리’에 투자했다고 31일 밝혔다.

프렌클리는 세계 학교를 온라인에 구축하고 학생을 서로 연결하는 음성 메신저 ‘탱글(Tangled)’을 개발하고 있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반 음성메신저인 탱글의 서비스 범위를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렌클리는 이를 기반으로 Z세대에 초점을 맞춘 제타버스(Zetaverse) 구현이 목표다. 네오위즈 창업멤버로 모바일게임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박진석 대표가 설립했다.

프렌클리 측은 "학생만의 고유한 블록체인 경제를 구축해 완성도 있는 가상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프렌클리가 구축한 탄탄한 사업 모델과 비전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충분히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