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사용자의 생일 정보 공유를 요구할 것이라고 엔가젯, 기즈모도 등 외신이 31일(현지시각)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개인 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고, 잠재적으로 악용하는 성인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인스타그램은 생일 정보를 공유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내 메시지를 표시한 후, 특정 시점까지 공유하지 않는 경우 인스타그램 사용을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악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안도 마련했다.
인스타그램은 "일부 사람들이 잘못된 생일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사용해 '생일 축하' 글과 같은 것들을 토대로 몇 살인지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