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엔컴이 덴컴으로 사명을 바꾸고 덴탈 커뮤니케이션(Dental Communication)에 집중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영문 사명은 'DenComm'이며 1일부터 변경된 정관이 적용된다.


덴컴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반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MOU를 맺고 치과용 음성 인식 덴탈 소프트웨어(Voice AI 3D Dental Chart)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치과 진료 중에도 실시간으로 덴탈 데이터를 생성하며, 환자의 구강 상태 및 덴탈 데이터를 수치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누적 및 관리할 수 있는 덴탈 솔루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덴컴에 따르면 ‘Voice AI 3D Dental Chart’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외에도 국내 4개 중대형병원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 1만8000여 개 치과의원용 ‘Voice AI 3D Chart’가 적용된 토탈 덴탈 솔루션의 론칭을 위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내 론칭과 함께 덴탈 소프트웨어 사용이 매우 활성화 되어 있는 미국의 소형 클리닉을 타깃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덴탈 커뮤니케이션을 뜻하는 덴컴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덴탈 시장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치과-기관-의사-스태프-환자 모두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병준 대표는 "덴탈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비즈니스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예방치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영향력을 키워, 데이터 덴티스트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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