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휴대 간편한 구강세정기 ‘알로코리아 AWF1’

입력 2021.09.10 07:34

평생 챙겨야 하는 치아 및 구강 건강 관리의 첫걸음은 역시 꾸준한 양치질이다. 양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칫솔질만으로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끼는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 등을 완벽히 제거하기 힘들다. 전문가들은 치실, 치간칫솔 등 다른 도구를 함께 사용해야 양치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이런 물리적인 도구들은 무리해서 사용하면 치아와 잇몸 등을 과하게 자극하거나 자칫 상처를 내어 피를 볼 수도 있다.

알로코리아 AWF1 구강세정기 / 최용석 기자
때문에 최근에는 가는 물줄기를 강하게 분출해 치아 사이 및 치아와 잇몸 사이를 청소하는 ‘구강세정기’도 많이 사용한다. 부드러운 물줄기를 사용하는 덕분에 단단한 도구보다 자극이 적고, 잇몸에 상처도 덜 나기 때문이다.

최근 소형·건강 가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알로코리아에서 쉽게 휴대할 수 있고 사용도 손쉬운 구강세정기 ‘AWF1’을 선보였다. 배터리를 이용한 무선 방식으로 거추장스러운 전원 케이블이나 튜브 연결이 필요 없고, 사무실이나 여행지 등에도 휴대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알로코리아 AWF1의 기본 제품 구성 / 최용석 기자
알로코리아 AWF1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불필요한 장식 요소를 없애 외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깔끔한 화이트 색상으로 욕실에 두고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알로코리아 AWF1 구강세정기를 크게 3부분으로 나누면 최상단 물줄기를 분출하는 노즐 팁 부분, 배터리와 펌프 등 구동부가 내장된 중간 몸체 부분, 구강 세정에 사용할 물을 넣는 물통 부분으로 나뉜다. 몸체 부분은 최대한 가늘게 디자인해 손으로 잡고 사용하기 쉽고, 물통 부분은 한 번에 많은 물을 넣고 쓸 수 있도록 크기를 키운 것이 돋보인다. 위쪽이 좁고 아래가 넓은 형태 덕분에 어디든 쉽게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

물을 분출하는 노즐 팁은 원터치로 쉽게 장착 및 분리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입속에 넣어 물줄기를 뿜어내 구강 세정을 가능케 하는 노즐 팁은 사용 기간 및 오염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노즐 끝부분이 적당히 휘어져 있어 입안 구석구석 원하는 위치에 물줄기를 분사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2개의 일반 노즐 팁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팁마다 다른 색의 링으로 구분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가족들과 함께 사용할 때 자신의 팁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팁을 본체 상단에 끼우면 딸깍 소리와 함께 고정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고정부 주위의 링을 돌리면 팁의 방향을 360도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 사용할 수 있다. 고정부 바로 아래에 있는 분리버튼으로 팁을 원터치로 분리 및 교체할 수 있다.

몸체에는 전원 버튼과 모드 버튼 2개의 버튼만 달려있어 사용하기 편하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며, 모드 버튼을 눌러 물줄기의 강도를 조절하는 단순한 구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간편한 사용 방법에 물줄기 분출 강도는 최대 6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물줄기의 강도는 총 6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모드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일반적인 구강 청소에 적당한 노멀 모드, 잇몸이 약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에게 적당한 소프트 모드 등 고정 모드 2개에, 상황에 따라 수압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셀프 모드의 3단계가 순환 방식으로 선택된다.

셀프 모드일 때 모드 버튼을 3초쯤 꾹 누르고 있으면 마찬가지로 총 4단계의 셀프 모드가 순환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노말모드보다 더욱 세게 분출하거나, 노말모드-소프트 모드의 중간 강도, 소프트 모드보다 더욱 약한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알로코리아에 따르면 물줄기의 강도(수압)는 최저 20psi에서 최대 150psi까지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중에는 모드 버튼 아래 파란색의 LED가 현재 사용 모드를 알려준다.

노멀 모드 기준으로 물줄기의 강도는 손바닥이나 혓바닥에 맞으면 조금 따끔할 정도다. 식사 후 직접 사용해 보니, 치아 사이에 낀 어지간한 음식물 찌꺼기들을 쏙쏙 밀어내고 제거한다. 시원한 물줄기를 사용한 덕분인지, 일반 칫솔이나 치실 등을 사용할 때 보다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은 덤이다.

측면 주입구로 물통에 물을 채우는 모습 / 최용석 기자
물줄기는 한 번에 쭉 분출하는 것이 아닌, 일정 간격으로 툭툭툭 끊어내듯이 분출하는 맥동 방식으로 분출한다. 매번 분출할 때마다 최대 수압으로 분출하기 때문에 세정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또 한 곳을 연속적으로 두드리는 만큼 잇몸 등을 대상으로 마사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제조사인 알로코리아에 따르면 타사 대비 최대 2배에 달하는 분당 3000회의 맥동 분출을 지원한다.

물을 담는 물통은 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내부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급 제품 중에서도 넉넉한 최대 350㎖의 물을 넣을 수 있어 한 번 작동 시 더 오래 구강 세정이 가능하다. 가득 채우고 사용하면 노멀 모드 기준 거의 2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후 물통을 따로 분리할 수 있어 세척과 건조 및 관리가 쉽다. / 최용석 기자
물통을 따로 분리할 수 있는 것도 알로코리아 AWF1의 장점이다. 물통만 분리하면 물을 더 쉽고 빠르게 채울 수 있고, 사용 후 세척 및 건조에도 유리하다. 물통 측면에도 물을 넣을 수 있는 주입구와 뚜껑이 달려 있어 장착한 상태에서도 물을 넣을 수 있다.

물통에서 물을 빨아올리는 튜브는 연질 실리콘으로 되어 있다. 제품을 어떤 방향과 각도로 들고 사용하더라도 물을 끝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끝에 무게추를 달아놓은 것도 인상적이다.

알로코리아 AWF1는 완전 방수에 가까운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췄다. 덕분에 사용 중에 물이 묻거나 흘러도 문제없고, 샤워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본체 한쪽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다수의 돌기가 있어 물 묻은 손으로 잡고 사용해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뒤쪽 고무 마개를 열면 충전을 위한 타입C 단자가 보인다. / 최용석 기자
충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소형 가전의 충전용으로 가장 많이 쓰는 타입C 방식을 사용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에 타입A→타입C 변환 케이블 1개가 동봉되어 있다. 최대로 충전한 상태로 약 24회까지 연속해서 사용(1회 2분 기준)할 수 있다. 충전단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 고무마개로 막아둠으로써 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제품 패키지에는 간편한 보관 및 휴대를 위한 전용 파우치도 함께 들어있다. 파우치를 포함, 전체적인 크기가 500㎖ 페트병보다 좀 더 크기 때문에 핸드백에 넣는 것은 무리이지만,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이고, 백팩 정도의 가방이라면 충분히 넣고 휴대할 수 있을 정도다.

간편한 휴대 및 보관을 위한 전용 파우치도 기본 제공한다. / 최용석 기자
물론, 알로코리아 AWF1를 비롯한 구강세정기만 가지고서는 완벽한 치아 및 구강 건강 유지가 불가능하다. 물줄기만으로는 모든 이물질을 다 제거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칫솔과 치실 등을 병행해 사용해 장단점을 보충할 수 있어 구강 건강 관리 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잇몸이 좋지 않아 단단한 칫솔이나 치실 등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나, 교정기구를 사용하는 중이라면 치실이나 칫솔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세척이 가능한 구강세정기는 하나쯤 갖춰야 할 필수품이다.

알로코리아 AWF1 구강세정기는 치아 및 구강 건강 관리에 꼼꼼한 이들에게 어울린다. / 최용석 기자
따로 판매하는 옵션이긴 하지만 기능성 팁을 4가지나 더 지원하는 것도 알로코리아 AWF1의장점이다. 기능성 팁 패키지에는 기본 제트 팁 외에 ▲치근 주변 관리에 최적화한 ‘픽포켓 팁’ ▲교정기 주변 세척에 특화한 ‘치열교정 팁’ ▲작은 솔이 달려 음식물 찌꺼기 및 플라그 제거 효과를 더욱 높인 ‘플라그 팁’ ▲혀 안쪽에 달라붙는 설태 등을 제거할 수 있는 ‘혀 클리너 팁’ 등이 포함되어 구강세척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평소 구강 건강에 관심이 많거나, 각종 구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장기간 치열 교정기를 장착해야 하는 경우,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구강 및 치아 건강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싶은 경우라면 알로코리아 AWF1 구강세정기는 믿음직한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