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주유소 모바일 앱에 이어 7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던 전기차 충전 모바일 앱인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의 정식버전 서비스에 나선다.

13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GS칼텍스 전기차 충전 모바일 앱인 에너지플러스 EV / GS칼텍스
13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GS칼텍스 전기차 충전 모바일 앱인 에너지플러스 EV / GS칼텍스
13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정식 서비스에 나선 에너지플러스 EV 앱은 사용자에게 ▲전기차 간편 충전 ▲충전기 정보 검색 ▲앱 고객 대상 충전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간편 충전을 지원하는 ‘바로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충전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이용가능하다. 충전기에서 바코드 스캔만으로 충전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뤄진다.

바로 충전 서비스는 전국 모든 GS칼텍스 전기차 충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충전 패턴은 ▲충전율 ▲충전량 ▲시간 ▲금액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충전 중에 원거리에서도 앱을 통해 ▲충전량 ▲충전 속도 ▲충전 금액 등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중지 등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 정보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GS칼텍스를 포함해 타사 충전기 위치와 운영 시간·현재 이용 가능 여부 등 전기차 충전기 관련 정보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연동을 통해 검색한 충전 장소로의 경로 안내도 가능하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EV 앱을 통해 GS칼텍스 충전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h 당 2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앱 가입 고객 대상 22㎾h 무료 충전과 앱 가입 후 2주 간 ㎾h 당 37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런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 앱을 통해 전기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간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플러스 EV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