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시대 온다] ㉝겸업 수요 신사업·ICT 기술 분야서 많아

입력 2021.09.14 06:00

이중취업자를 희망하는 기업의 핵심 일자리는 ‘신사업 기획·영업’ 부문과 ‘ICT 기술'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신사업 운영을 위한 외부 인재 수혈과 디지털전환에 따른 전문 기술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퍼스널총합연구소가 일본 현지 기업 1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취업 및 겸업제도 도입 비율은 47.8%며, 이 중 겸업제를 받아들인 기업은 신사업 영업 인재와 ICT부문 기술자를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 영업 인재로는 영업기획(20.8%)과 영업(19.6%), 경영기획(10.9%) 등이 51.3%다. 빅데이터 등 데이터애널리스·사이언티스트를 포함한 ICT 기술자는 35.7%로 나타났다.

ICT엔지니어 / 익스트림
글로벌 e커머스 시장 성장추이에 따라 e커머스 전문가(6%)를 원한다는 기업도 눈에 띈다.

일본 기업들은 ‘신규사업 추진'을 겸업제 도입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만, 해당 항목에 대해 직원 1만명 이상 기업에서 22.7%, 100명미만 중소기업에서는 5.8%로 집계되는 등 회사 규모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기업이 이중취업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높은 수준의 기술을 지닌 인재를 짧은시간 내에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에도 ‘다채로운 인재 확보'가 26.4%, ‘높은 수준의 기술 인재 확보'가 22.6%, ‘빠른시간 내 인재확보'(19.7%), ‘새로운 지식과 경영자원 획득'(18%) 순으로 집계됐다.

현지 기업은 이중취업 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 추천'(39.9%)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22.3%)와 ‘인재소개 플랫폼'(20.4%)도 그 뒤를 이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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