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엠인사이드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KS 표준 전자책 DRM 도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KS 표준 전자책 DRM 도입 지원 사업은 2021년 공공도서관의 전자책 이용자의 편리성 제공 및 전자책 대여 서비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공도서관들의 KS표준 확산을 독려하고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디알엠인사이드와 이씨오를 통해 진행된다.

디알엠인사이드 측은 전국 대표 국립/지자체교육청/공공/대학 도서관 10곳에 KS 표준 기반의 대용량 전자책의 실시간 이용을 지원하는 전자도서관 대여시스템 보급 및 확산과 저작권이 보호되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전자책 뷰어 공급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전국 10개의 주요 공공도서관은 표준 DRM과 웹 브라우저 기반 전자책 콘텐츠 보호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표준 기반의 전자책 대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해당 공공도서관의 사용자들은 더 이상 복수개의 전자책 뷰어를 설치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디알엠인사이드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보유 기술 및 이전 사업 경험 등을 가지고 있다. 우선 KS 전자책 표준 DRM 기술(OPENS DRM)은 KS X 6072 표준을 준수하는 솔루션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서울시도서관을 비롯해 13개 공공도서관에 적용되어 있다. 전자책 스트리밍 DRM 기술(OPENS 스트리밍 DRM)은 대용량 전자책을 다운로드 없이 저작권보호가 되는 상태에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 강원교육청 도서관을 비롯해 3개 공공도서관에 적용되어 있다.

또한 웹 콘텐츠 보호 기술(Web-X DRM)은 추가적인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콘텐츠의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Web-X DRM은 웹 브라우저 기반 전자책 뷰어에 적용되어 웹브라우저에서 전자책 콘텐츠 유출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KS 표준 전자책 DRM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지난 8월 전자책 서비스를 오픈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전자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책 도서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복수 DRM과 뷰어 설치 문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결함에 따라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의 전자책 DRM 표준 적용 사업은 궁극적으로 향후 전자도서관의 이용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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