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는 14일 베이커리, 식물성 대체육 샌드위치 판매 매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커리 판매 매장은 기존 19개에서 260개로 확대했다. 6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해온 베이커리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빵 4종을 선보인다.

베이커리 상품 이미지 / 투썸플레이스
베이커리 상품 이미지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환경·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해 식물성 대체육 옴니미트 샐러드랩 판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해당 제품은 버섯, 콩단백으로 돼지고기 맛을 구현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로 빵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빵 소비량은 2012년 18.2g에서 2018년 21.3g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조사에서도 2015년 3조7319억원이던 국내 베이커리 시장은 지난해 4조2812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식생활 변화 및 코로나19 등으로 간편대용식으로 빵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베이커리 및 대체육 샌드위치 제품 판매 매장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