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5일 오전 2시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애플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7’을 공개했다. 더 넓어진 화면 영역과 얇아진 테두리가 특징이다.

애플워치 시리즈7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면 형태의 모서리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것이 돋보인다. 한층 더 얇아진 테두리를 통해 화면 크기를 더 키웠다. 커진 화면 덕에 표시할 수 있는 문자 수가 더 늘어나고 가독성도 좋아졌다.

애플워치 시리즈7 /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은 외부 충격으로 으로 화면 균열을 막기 위해 전면 크리스털을 탑재했다. 애플에 따르면 시리즈7은 역대 애플워치 중 가장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IP6X 인증을 통한 방진 기능과 WR50 방수 등급을 제공한다.

애플에 따르면 시리즈7은 배터리 구동시간이 18시간으로 늘어나고 USB-C 무선충전기를 통해 충전 속도를 기존 대비 33% 단축시켰다.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 애플 최고운영책임자는 "애플워치 시리즈7은 가장 크고 진보한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내구성 및 충전 속도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냈으며 이러한 개선으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워치가 예전보다 더욱 훌륭한 제품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