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제조사 테이스티나인은 15일 스테이크 레디밀(Ready-Meal) 제품 공동 기획을 위해 키친인더랩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친인더랩은 미국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로 손꼽히는 울프강스테이크하우스의 전 CEO 최채환 대표가 설립한 레디밀 스타트업이다. 미국 내 3%만 해당하는 최고 등급의 소고기에 드라이 에이징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맛있는 스테이크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테이스티나인과 키친인더랩은 원육 공동구매 파트너십을 형성해 제품 단가를 낮추고, 시장가격 변동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고품질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올해 상반기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상황에서 연매출 목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키친인더랩은 물론, 굿샵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확장이 가시화되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