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미라콤아이앤씨가 자사 ‘넥스플랜트(Nexplant) MESplus’ 솔루션에 AWS를 도입했다고 23일 발표했다.

AWS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실행시스템(MES)인 Nexplant MESplus는 자재 투입에서 생산, 품질, 설비 관리 및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제조 과정 전반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가시성과 폭넓은 시야를 고객에 제공한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컴퓨팅, 컨테이너, 데이터베이스 등 AWS의 서비스를 활용해 공장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라콤아이앤씨는 또한 AWS의 서비스를 통해 Nexplant MESplus의 새로운 기능을 쉽고 빠르게 혁신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미라콤아이앤씨는 AWS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 구분 없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및 유지보수를 제공 중이다. 잠재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 데모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라콤아이앤씨는 Nexplant MESplus의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미라콤아이앤씨의 Nexplant MESplus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AWS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이 공장 설비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고 공장 관리를 개선함과 동시에, 비용과 제조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에 따르면 미라콤아이앤씨는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C2)를 활용해 고객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 급증이나 재고 부족, 리콜과 같이 제조 수요가 증가할 때 컴퓨팅 파워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클라우드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설정, 운영 및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인 아마존 RDS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간을 최소화하고, Nexplant MESplus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이종원 미라콤아이앤씨 스마트팩토리 사업 총괄 상무는 "미라콤아이앤씨는 보다 뛰어나고, 민첩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AWS를 활용해 Nexplant MESplus 내의 필수 제조 기능과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표준화했다"며 "Nexplant MESplus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함으로써 고객에게 중요한 업데이트와 새로운 혁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쉽게 제공할 수 있어, 투자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세계 유수의 제조사들이 AWS가 제공하는 성능, 규모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미라콤아이앤씨가 더욱 많은 기업이 스마트팩토리의 이점을 활용하도록 하고,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