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

애플이 지난 15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했다. 강력해진 프로세서와 인공지능(AI)의 힘을 빌어 카메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은 이 제품의 속내를 살펴봤다.

트위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아이폰13 내부 사진 / 소니 딕슨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소니 딕슨이 공개한 아이폰13 내부 사진 / 소니 딕슨 트위터 갈무리
맥루머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각) 트위터 소니 딕슨(Sonny Dickson)이 공개한 아이폰13 내부 사진을 통해 이전과 달라진 점을 점검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아폰13은 더 작아진 탭틱 엔진(Taptic Engine), 더 큰 배터리와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 시스템의 개선된 구성 요소를 볼 수 있다. 외신은 애플이 탭틱 엔진을 축소한 이유는 더 큰 배터리를 넣기 위한 공간 확보 때문이라고 봤다. 아이폰13은 A15 바이오닉 칩과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함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3(오른쪽) 내부 비교 / IT조선 DB
아이폰12와 아이폰13(오른쪽) 내부 비교 / IT조선 DB
아이폰13은 수년간 유지해온 노치를 20% 줄였다. 애플은 노치를 줄이기 위해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를 왼쪽으로 옮기고 도트 프로젝터와 적외선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옮겨야 했다. 이미지는 또한 이어피스가 상단 베젤로 이동해 더 작은 노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