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는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사업자로 신고한다고 24일 밝혔다.

고팍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협의 중이었던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발급 확인서(이하 실명계좌)가 부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실명 계좌 발급이 어려울 것으로 통보 받아 현재 운영하는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비트코인(BTC)마켓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고팍스는 이날 오후 4시 원화 입금 지원과 원화 마켓을 종료한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마켓을 오픈한다.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GOFi)는 원화 마켓과 무관하게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