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 센터’가 품질 인증 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 인증’을 받았다. TÜV SÜD측은 차체 교정, 도장, 카본 파이버 등 수리 부문 전문성을 인정했다.

24일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한국 람보르기니가 TUV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ÜV SÜD는 자동차와 전자제품·IT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험·검사·인증·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이다.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 전경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 전경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TUV 인증은 자동차 업계에서 110여년간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본사는 사내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TÜV SÜD의 도움을 받아 전세계 람보르기니 공식 서비스센터의 감사를 시행한다.

주요 감사 내용은 차량의 구조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차체에 대한 교정, 도장, 카본 파이버 수리에 대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보유, 관련 기술을 습득한 테크니션의 전문성 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카본 파이버 소재의 수리와 도장 시설에 대한 확충·전문 테크니션 보유 인증을 받았다.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는 총 10개의 워크 스테이션과 람보르기니 전용 진단기·얼라인먼트 계측 장비 등 최신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동시에 다수 차량을 수리할 수 있으며, 전용 진단기를 통해 람보르기니 본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차량에 대해 피드백을 받아 수리에 대한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슈타인라이트너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람보르기니 서울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한 지 1년이 채 되기 전 센터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는 TUV 인증을 받게 됐다"며 "람보르기니 서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