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가 27일 렉서스 전동화 모델 대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인 ‘뉴(New) ES’를 출시한다.

27일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뉴 ES’는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일부 외관 디자인의 변화와 더불어 ▲진화된 예방 안전 기술 ▲편의 사양 강화 ▲블랙박스와 하이패스 기본 장착 등을 추가했다.

렉서스코리아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와 ES 300h F 스포츠 /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의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와 ES 300h F 스포츠 / 렉서스코리아
뉴 ES 300h의 외관은 전면 그릴의 와이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규제큐티브 F 스포츠 모델에 적용되는 헤드램프는 직사각형 LED 렌즈로 변화를 시도했다. 주간 주행등과 프론트 방향지시등도 기존보다 입체적으로 다듬었다.

뉴 ES의 인테리어는 렉서스 장인의 손을 거친 꼼꼼한 마감과 프리미엄 소재가 특징으로 삼는다. 렉서스코리아는 상하 2분할 시트와 2열 공간이 안락함을 선사하고, 새롭게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모니터를 이전에 비해 112㎜ 앞으로 배치해 운전자 조작 편리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ES의 스트롱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ℓ D-4S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2개의 모터를 장착했다. 충전 상태에 따라 저속에서 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저속부터 고속영역에 이르기까지 모터가 적극 개입해 파워와 뉴 ES 300h 기준 17.2 ㎞/ℓ, 뉴 ES 300h F 스포츠 기준 16.8 ㎞/ℓ의 뛰어난 연비를 보여준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ES의 렉서스 GA-K 플랫폼은 저중심 차체 설계와 최적의 중량 배분을 구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뉴 ES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감속과 조향·가속 등 직관적인 조작성과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어 서스펜션 멤버 브레이스 설계 변경과 이그제큐티브·F 스포츠 모델에서 차체의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퍼포먼스 댐퍼로 뉴 ES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도 한층 강화됐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감지 범위 확대와 커브 감속 기능 추가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긴급 조향 어시스트(ESA) 지원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주차 보조 브레이크(PKSB)는 전·후방의 사물 감지에 더해 보행자까지 감지 범위가 확대됐다. 이그제큐티브·F 스포츠 모델에서는차량 주변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도 추가해 안전·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뉴 ES 300h ‘F 스포츠’ 모델은 F 스포츠 전용 ▲메쉬 패턴 그릴 ▲F 스포츠 엠블럼 ▲스포츠 시트 ▲19인치 휠 등 F 스포츠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연출하했다.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감쇠력을 제어하는 전자제어 가변 서스펜션(AVS)과 스포츠 주행을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도 적용됐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다이내믹한 주행과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새롭게 F 스포츠 모델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안전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뉴 ES와 스트롱 하이브리드만의 드라이빙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