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10주기를 맞아 홈페이지에 잡스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 영상을 올렸다고 씨넷, 더버지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10주기를 추모했다.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10주기를 추모했다. / 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은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등 그의 업적이 깃든 발자취를 통해 잡스의 삶을 기념했다.

잡스의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나무가 우거진 언덕, 잘 만들어진 물건 등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의 정신이 떠오른다"며 "그는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존재의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추억했다. 이어 "그를 남편과 아버지로 둔 축복을 받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팀 쿡이 스티브 잡스의 10주년을 맞아 그를 추모했다. / 팀 쿡 트위터 갈무리
팀 쿡이 스티브 잡스의 10주년을 맞아 그를 추모했다. / 팀 쿡 트위터 갈무리
팀 쿡은 자신의 트위터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고인의 말을 언급하며,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며 항상 그를 기린다고 남겼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를 통해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킨 잡스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1년 10월 5일 향년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