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10주기를 맞아 홈페이지에 잡스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 영상을 올렸다고 씨넷, 더버지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각) 전했다.
잡스의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나무가 우거진 언덕, 잘 만들어진 물건 등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의 정신이 떠오른다"며 "그는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존재의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고 추억했다. 이어 "그를 남편과 아버지로 둔 축복을 받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아이폰, 맥, 아이패드를 통해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킨 잡스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1년 10월 5일 향년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