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18일 코로나19가 불러온 ‘집콕’ 트렌드와 위생 이슈로 올해 정수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의 가을 시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 정수기는 초여름 5월부터 폭염이 찾아오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인 품목이지만, 올해는 가을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집콕과 위생 관리가 뉴노멀로 자리잡음에 따라 다양한 품목의 쇼핑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가전제품 영역에서도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