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이 2021년도 신규기업 선발 1·2차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스타트업 지원 운영에 들어간다.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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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 최근 총 38개 스타트업을 신규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총 2회에 걸쳐 이뤄졌다. 1차에서는 18개 기업을, 2차에서는 20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로서 2018년 마포 14개사로 시작한 서울핀테크랩은 현재 입주기업 약 100개사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올해 신규 입점한 스타트업은 p2p금융부문 1개, 금융투자부문 5개, 보안인증부문 1개, 송금/결제부문 8개, 인슈어테크부문 4개, 자산관리부문 6개, 크라우드펀딩부문 1개, 핀테크SI부문 2개, 해외송금부문 2개, 기타 8개사 등이다.

특히 이번 선발 스타트업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트루테크놀로지스(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는 장외 증권 대차 거래 전산화 서비스), Prive Services Limited(핀테크를 활용한 B2B 자산관리 솔루션 플랫폼), 인포플러스(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금융API 플랫폼을 만들어, 타행 및 기관에 금융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서비스), 올링크 (국내 유일 NFC Tag 솔루션 개발업체), 메사쿠어컴퍼니(세계 최고수준의 속도와 안티스푸핑 기술을 보유한 얼굴인식 AI기술 기업), 이해라이프스타일(온라인으로 홈에 관한 모든 것을 구독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미공’ 운영), 리체(구독·렌탈을 영위하는 기업에 다양한 결제솔루션을 제공)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서울핀테크랩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구심점이 돼 글로벌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핀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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