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자사의 전문가용 고성능 프로세서 제품군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Ryzen Threadripper PRO) 프로세서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새로운 상품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최근 고사양 PC 게임을 더욱 뛰어난 화질과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지포스 나우 RTX 3080등급 멤버십(GeForce NOW RTX 3080 membership tier)’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멤버십 사용자들에게 차세대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킬번(Chris Kilburn) AMD 클라이언트 채널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제품군은 사용자에게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더 넓은 대역폭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 게임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고성능 컴퓨팅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프로세서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필 아이슬러(Phil Eisler)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지포스 나우 슈퍼팟과 RTX 3080등급 멤버십은 10년 넘게 이어온 클라우드 게임 기술 개발의 결과물"이라며 "최고의 CPU, 메모리, 입출력(I/O) 성능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놀라운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 덕분에 1440p 고해상도 환경에서 초당 120프레임을 지원하는 저지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현재 파운더스 및 프라이어리티(Founders and Priority) 멤버 대상으로 지포스 나우 RTX 3080등급 멤버십 사전 구매를 위한 얼리엑세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