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글루와는 금용포용센터(Center for Financial Inclusion, CFI)가 저소득층 및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핀테크 기업 50곳을 선정하는 제3회 ‘인클루시브 핀테크 50(Inclusive Fintech 50, 이하 IF50)’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가 인클루시브 핀테크50에 선정됐다. / 글루와 제공
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가 인클루시브 핀테크50에 선정됐다. / 글루와 제공
글로벌 금융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번 IF50에서 단순히 팬데믹에만 대처하는 것이 아닌, 피해를 딛고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글루와가 이번에 선정된 것은 지금까지 블록체인을 통한 글루와의 금융 서비스들이 사회적 약자의 금융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데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글루와는 지난 6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엘라(Aella)와 함께 아프리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연동했으며 이를 통해 약 200만 명의 아프리카 금융소외자들이 블록체인을 통한 소액대출, 공과금 납부,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또한 거래 기록이 글루와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쌓여 금융소외자들의 신용 기록이 만들어지면서 금융 상품의 접근성을 높였다.

글루와는 최근 선진국의 투자자와 신흥국의 금융소외자를 이어주는 금융 투자 플랫폼을 론칭해 선순환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IF50은 글로벌 사회적 기업 액시온(ACCION)과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 비자(VISA), 메트라이프 재단(MetLife Foundation)이 지원하고 있으며, IF50에 선정된 기업에는 투자 네트워크 연결 및 미디어 노출, CFI가 매년 주최하는 온라인 행사 ‘파이낸셜 인클루전 위크(Financial Inclusion Week)에 소개되는 등 여러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처음으로 글루와의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서비스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아직도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신흥국의 저소득층을 위해 금융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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