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유클리드소프트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스마트팜 통합 데이터(버섯)’구축 사업을 수행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유클리드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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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 정제·가공, 검증 등에 직접고용과 함께 크라우드 소싱 방식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유클리드소프트는 수요기관인 농촌진흥청과 협력관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팜 통합 데이터(버섯)’구축 사업은 버섯 5종의 병해,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고품질 AI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AI 허브를 통해 공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크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정제 및 가공을 수행해 사회적 약자 및 청년 중심의 데이터 구축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자리 위기 극복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분할 및 정제 관리 인력에 노령층, 장애인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과 청년 구직자를 우선 채용해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크라우드 소싱은 유클리드소프트 자체 플랫폼인 LabelOn(라벨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 부가정보 입력, 프로젝트 체험, 프로젝트 신청’의 절차를 거치면 바로 작업을 진행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작업으로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

향후 AI 허브를 통해 전면 개방되는 스마트팜 통합 데이터(버섯)는 버섯의 상태에 따른 생육 가이드를 제공해 버섯의 생산량 증가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될 ‘스마트팜 버섯 학습용 데이터셋’은 인공지능 연구 및 서비스 개발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스마트팜 보급화·고급화에 박차를 가해 디지털 농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채은경 유클리드소프트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의 저작도구 플랫폼인 라벨온(LabelOn)의 우수한 가공기술을 이용해, 양질의 버섯 생육단계 및 병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버섯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AI 응용서비스를 통해 국내 영세한 버섯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좋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이용한 AI 서비스의 개발은 국내 농업기술을 세계적인 선진 농업 수준으로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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