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차기대표 80년대생 여성 임원 최수연 책임리더 유력

입력 2021.11.10 11:26 | 수정 2021.11.11 09:37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포함한 경영쇄신과 조직개편 작업이 막바지에 진입한 가운데, 차기 대표로 최수연 책임리더가 유력시된다.

조선DB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대표 후임으로 최수연 책임리더가 유력하다. 최 책임리더는 글로벌 사업지원부를 이끌고 있는 1981년생 여성 임원이다.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네이버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최 책임리더는 이해진 GIO의 신임이 매우 두터운 젊은 임원이다"라며 "입사는 겨우 1년쯤밖에 되지 않았지만 내부에서 존재감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최 책임리더는 2020년 3월 1일 네이버 비등기임원으로 임명됐다.

내부에서는 김승언 아폴로CIC 대표 또한 차기 CEO로 유력하게 언급되어 왔다. 다만 네이버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 대표의 경우 주력 전문성이 디자인 분야에 쏠려 있어서 네이버 전체의 기획 역량이 중요한 점을 고려했을 때 (대표 역량으로는) 떨어지는 점이 있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GIO의 신임이 상당한 신중호 라인 대표를 다시 국내 CEO로 불러들이는 방안도 논의되어 왔다. 이외에도 박상진 CFO 또한 물망에 올랐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연말까지 새 리더십과 조직체계 구축 작업을 해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무것도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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