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웍스가 IT조선이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상’에서 AI데이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I 데이터 생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결과 재난 정보에 대한 한국 수어 데이터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장인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과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가 시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심사위원장인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왼쪽)과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가 시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테스트웍스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다양한 AI 학습 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하면서 AI 데이터 생태계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성공 요인으로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솔루션 ▲전문 인력의 가공과 검수 등이 꼽힌다.

테스트웍스는 포용적 고용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속적으로 청각·시각 장애인 등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올해 가장 큰 성과는 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이다. 테스트웍스는 이중 ‘재난안전정보 수어 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했다. 재난정보 문자를 한국 수어로 변환하는 모델 등을 개발하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이다.

또 ‘멀티센서 동선 추적 AI 데이터’ 사업에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확진자 동선 자동 추적을 위한 대규모 MTMDC(Multi-Target Multi-Dual Camera)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윤석원 대표는 "테스트웍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을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I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 품질 검수까지 기술 기반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품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셋 구축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기업의 지속성장이 기술과 사람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양한 AI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ICT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 체계 확립을 통해 고용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