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 공급처를 주거·숙박 영역을 넘어 다양한 스페이스(공간) 영역으로 확대한다.

KT는 16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AI)대상(이하 인공지능 대상)’에서 본상(우수상)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왼쪽)와 배철기 KT AI B2B사업담담 상무 / IT조선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왼쪽)와 배철기 KT AI B2B사업담담 상무 / IT조선
KT는 2017년부터 아파트를 시작으로, 호텔, 주택 등의 생활 영역에서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라이프를 제공했다. AI 아파트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2021년 32만세대를 수주하면서, 누적 82만세대를 달성했다. AI 주택·호텔의 경우 전년 대비 수주·매출 규모가 각각 10배씩 성장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배철기 KT AI B2B사업담담 상무는 "KT는 2017년 1월 AI 스피커 기가지니 출시 이후 고객의 주거·생활 환경의 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주택·호텔 등 스페이스 영역에서 KT의 AI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AI 아파트 82만세대 수주, 국내 최초 AI 호텔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AI/DX 스페이스 시장의 1위 사업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KT는 주거·생활 환경을 넘어 다양한 스페이스 영역에서 AI 역량을 확대해, 각종 공간이 연결돼 삶의 질이 향상될 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2022년 AI 아파트·주택·호텔 사업 성공적 시장안착과 사업확장을 통한 ‘스페이스 시장 지배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공간 전체로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스페이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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