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올해 최고의 게임이 됐다.

지스타2021의 카카오게임즈 부스. / 박소영 IT조선 기자
지스타2021의 카카오게임즈 부스. / 박소영 IT조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의 별, 우리 게임’을 슬로건을 걸고 부산 KNN 시어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및 기자단 투표(20%반영)와 일반 온라인 투표(20%반영)를 더해 최종 결정됐다.

본상 선정 결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쿠키런 : 킹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그랑사가’ ‘메탈릭 차일드’ ‘이터널 리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쿠키런: 킹덤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데브시스터즈 측은 "우리가 만드는 게임을 우리가 사랑하면 이용자도 게임을 사랑할 것이라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우리의 ‘별’이다"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개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대상을 수상했다. 김지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지스타TV 갈무리
카카오게임즈(개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대상을 수상했다. 김지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 지스타TV 갈무리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회사인만큼 이윤을 추구하고 매출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 이와 동시에 이용자에게 재미를 주면서 함께 성장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고, 대한민국 게임도 발전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게임 산업 종사자를 위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다양한 창업지원, 중소 게임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산업 생태계를 성숙시키기 위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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