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1] '이터널 리턴' 트리플A급 경험으로 글로벌 공략 원해

입력 2021.11.19 16:37 | 수정 2021.11.19 17:40

"또 다른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을 개발한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가 글로벌 공략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1’의 ‘카카오게임즈 개발자 공동 인터뷰’ 자리에서 향후 게임의 방향성을 19일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개발자 공동 인터뷰에 참석한 김남석 님블뉴런 대표. /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은 최대 18명 이용자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애니메이션 풍의 캐릭터 디자인과 게임 진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쿼터뷰 방식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남석 대표는 "트리플에이(A)급 대작에 버금갈 이용자 신뢰가 성공 해결의 열쇠"라며 "글로벌 시장에 존재하는 더 많은 이용자에게 재미와 트리플에이 경험을 주는 게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이터널 리턴의 이용자 비중은 국내 다음으로 북미 시장이 가장 크다. 이로 인해 아시아,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 집단으로 삼았다. 이후 다른 지역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을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즈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 노하우를 받으려 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는 경쟁이 필수다. 김남석 대표는 트리플 에이급 글로벌 대작과 대적하기 위해서는 ‘공명(共鳴)’ 즉 떨림과 울림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시장과 이용자의 변화하는 울림을 잘 포착해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게임 방향성 설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공명을 실현하기에는 커뮤니티 부재가 약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대응은 휘발성으로 상당히 아마추어스러웠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용자가 계속해서 기대감을 가질 소재를 발굴해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이터널 리턴은 정식 출시가 아닌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만 출시됐다. 님블뉴런은 내년 정식 출시 전까지 캐릭터 숫자, 스킨 숫자, 최상위 등급 스킨 등 다양한 이용자가 폭넓게 게임을 즐기도록 시스템 추가할 계획이다. 올해가 기초를 다지는 해였다면, 내년은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즐거움’이 담긴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가볍게 즐기는 모드인 ‘라이트 모드'를 도입한다. 게임을 가볍게 즐기려는 일반 이용자가 친구들과 라이트 모드를 즐기다가 핵심 콘텐츠까지 즐기도록 일종의 징검다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김남석 대표는 "열심히 해서 글로벌에 트리플 에이급 경험을 전하는 게임 개발사이자 팀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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