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익 ETRI 박사, IEEE서 0.1% 석학회원 됐다

입력 2021.11.26 10:36

박성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디어방송연구실 박사가 방송 시스템 물리 계층 기술 개발 업적을 인정받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전체 회원의 0.1% 소수만 해당하는 석학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박성익 ETRI 박사 / ETRI
ETRI는 박성익 박사가 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IEEE는 전기·전자와 통신·컴퓨터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학회다. 160여개국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곳이다. 석학회원은 IEEE 회원 최고 등급이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회원 중 0.1% 이내 자격을 갖춘 자만 해당한다.

박성익 박사는 ETRI에서 디지털 방송 분야 핵심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담당하고 있다. 그간 ▲HD/UHD 디지털 방송 송·수신기와 중계기 개발 ▲전문가용 통합 전파 계측기 개발 ▲단일 주파수망 설계와 분석 기술 개발 ▲공시청 신호처리기 개발을 수행하며 차별화한 연구 결과를 확보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석학회원 증서 수여식은 2022년 6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IEEE 국제 방송·미디어 심포지엄에서 진행된다.

박 박사는 "미디어·방송 분야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지원해준 연구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동료 연구진과 방송 전송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박사는 ETRI에 재직하는 동안 80편 이상의 SCI 논문과 150건 이상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했다. 300건 이상의 특허 출원과 25건 이상의 기술 이전, UHD 방송 표준화 등도 성과다. 현재는 IEEE 방송협회 편집위원과 특임교수, IEEE 방송·미디어 심포지움 기술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박사는 2008년과 2018년 IEEE 스콧 헬트 메모리얼 어워드(Scott Helt Memorial Award)를 받았다. 2010년과 2015년엔 NAB 기술혁신상을 받았다. ETRI 창립 40주년 연구원발전유공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2016년)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국무총리 표창(2019년)도 받았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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