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컨슈머·기술 사업 의지 담은 2022년 조직개편 시행

입력 2021.11.26 15:53

LG유플러스가 2022년 컨슈머 사업 전략 강화와 기술 부문 변화에 나선다.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행하고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의 의사를 반영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2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에서 ▲컨슈머 부문 ▲기술 부문 ▲기업 부문 ▲NW 부문으로 구성된 전체 사업 부문은 동일 체계를 유지하되 세부 사업 부문에서 변화를 줘 전문성을 추구했다.

컨슈머 부문은 ‘컨슈머 사업그룹’과 ‘컨슈머 서비스그룹’으로 재편했다. 컨슈머 사업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서 강화하면서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컨슈머 부문 산하에는 디지털 관련 조직을 통합한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도 신설했다. 디지털커머스사업그룹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술 부문은 ‘CTO’로 명칭을 변경했다. CTO는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고자 개발 방식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민한(Agile)한 서비스 개발과 사업 조직 지원을 강화한다.

컨슈머 부문은 7월 선임된 정수현 부사장이 계속해서 사업 부문을 맡는다. CTO는 기존 기술개발그룹장이던 이상엽 전무가 조직을 이끈다.

기업 부문과 NW 부문은 현 조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기업 부문장은 최택진 부사장이, NW 부문장은 권준혁 전무가 기존 직책을 유지한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은 2년 차에 접어든 황현식 CEO가 올해 새롭게 선포한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행하려는 의중을 강하게 반영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CEO는 25일 정부 행사에 참여한 후 기자들과 만나 2022년 경영 계획으로 성장 추진과 그에 따른 조직 개편을 꼽았다. 황 CEO는 "새로운 성장 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런 고민이 조직이나 인선에 반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임원 인사에서 CJ ENM과 하이브를 거친 외부 전문가인 이상진 상무를 콘텐츠사업담당으로 신규 선임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앞으로 LG유플러스 플랫폼 사업에 일조할 계획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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