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26일 ‘2021년 제3회 인천 SW미래채움 교육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최신 SW 트렌드인 메타버스를 접목한 ‘메타코딩(메타버스를 통해 미래를 초월하는 코딩 생활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과 더불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진행한다.

개막식은 서병조 인천TP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과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개막 축하 공연과 세리머니, ‘SW, AI, 메타버스 미래 IT 기술과 트렌드 사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중계됐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021 제3회 인천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 인천테크노파크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2021 제3회 인천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 인천테크노파크
인천TP는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인천지역의 교사와 학부모, 초·중·고 학생들에게 SW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SW와 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인천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다.

제1회 페스티벌은 송도컨벤시아에서 이틀간 진행됐으며, 약 2만3000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제2회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열렸다. 16일간 약 11만3000여명이 참가하며 인천지역의 대표 SW 교육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과 메타버스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이번 3회 행사는 ▲41가지 다양한 SW 체험 프로그램 ▲책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어 기술로 풀어보는 노벨 엔지니어링 기반 ‘아이디어톤’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SW 캠프와 심화학습 ▲해커톤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궁금해할 SW와 AI,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총 11편의 토크콘서트 ▲매주 다양한 주제의 퀴즈를 통해 SW와 AI에 대해 알아보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OX 퀴즈 이벤트 등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내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그 외에도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알트스페이스’에도 별도의 전시 및 행사가 마련됐다. 이벤트 공간인 ‘인천메타포트’에서도 개막식과 더불어 SW 교육 관련 정보 및 전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인천SW미래채움 교육 페스티벌은 인천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일반 시민들이 SW를 더욱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는 현실과 가상의 창의적 융합공간인 메타버스를 통해 개최되는 만큼, 새로운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SW미래채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