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원격 서비스 전문 기업 알서포트가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글로벌 R&D센터를 겸한 신사옥을 신축한다고 1일 밝혔다.

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 신사옥 조감도 / 알서포트
알서포트 글로벌R&D센터 신사옥 조감도 / 알서포트
고덕비즈밸리 토지분양을 통해 용지 2370㎡(717평)를 119억원에 매입했으며, 공사비용으로 44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말 입주 예정인 알서포트 글로벌 R&D센터는 연면적 약 1만9038㎡로,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다. 글로벌 사업 성장을 고려해 임직원 500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카페테리아, 도서관, 피트니스 등 복지시설을 마련한다.

알서포트는 글로벌 R&D센터를 겸한 신사옥의 일부 공간을 강동구 지역민과 벤처 스타트업 기업에 공유형 오피스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강동구가 새로운 비즈니스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11월 23일 강동구와 ’강동구민 우선 채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알서포트는 16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서 임원, 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신사옥 착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고덕비즈밸리에 위치할 알서포트 글로벌 R&D센터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중추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원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일본,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 지역에도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