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루와 언더핀이 글로벌 한국어 학습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보이스루와 언더핀이 콘텐츠 해외 진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 보이스루
보이스루와 언더핀이 콘텐츠 해외 진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 보이스루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언더핀이 개발 중인 ‘키스(이하 KEES)’ 앱에서 한국어 학습과 번역 관련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클랩(Klap), 바이블(ViBLE), 콜로소, 클래스101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을 고객사로 둔 보이스루는 다국어 번역, 현지화 등 콘텐츠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E2E(end to end)로 지원한다.

KEES(Korea Entertainment Education and Shopping)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관심을 받는 한류의 중심인 K콘텐츠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익힐 수 있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인과 세계인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문자, 음성, 화상 등으로 1:1 또는 다수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유저들과 글로벌 유저들이 커뮤니케이션과 커뮤니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K 영상 콘텐츠 공유를 통한 한국어 학습은 물론 팬클럽 모임 등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KEES 커머스 부문에서의 K상품들에 대한 다국어 번역 작업 등은 보이스루와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보이스루는 콘텐츠 국경을 허무는 것을 목표로 뉴미디어 번역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영상 번역을 제공하는 ‘자메이크’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미디어 전문 번역 서비스 ‘파노플레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영화·드라마·예능 등의 방송 콘텐츠를 비롯한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번역과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준 언더핀 대표는 "양사의 제휴를 통해 K문화가 중심이 되어 전 세계인과 한국인이 KEES내에서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한 커뮤니티 형성과 한국어 학습은 물론 다국어 번역을 통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커머스를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보이스루는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돕는 파트너로서 공고히 자리 잡고 있으며 OTT 플랫폼 틈새시장, 신진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모두에 대응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