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안랩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에 ESG 전담조직인 '지속가능 경영팀'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안랩 ESG 조직도(안) / 안랩
안랩 ESG 조직도(안) / 안랩
지속가능 경영팀은 기존 사회가치실현팀 인력에 ESG 전담인원을 추가 충원한 확대 개편 형태로 신설했다. '지속가능 경영팀'은 ESG 전반을 담당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별 인력으로 했다. CFO 직속 부서로 인치범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팀장을 맡는다.

7월 조직된 ESG TF는 '워킹 그룹'으로 전환해 지속가능 경영팀과 ESG 관련 협업을 이어간다. 지속가능 경영팀은 총무, 재무, 인사, 교육, 개발, 마케팅, 기획을 비롯한 유관 부서 실무 담당자로 이뤄진 이들 워킹 그룹(전 ESG TF)과 협업한다. ESG 관련 조사·분석·기획·실행, ESG 평가 대응, ESG 관련 대외 협력과 같은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주요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안랩은 1일에는 ESG경영 내재화 차원의 환경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교육'과 '반부패 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가능 경영팀 주요 활동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김기인 부사장(CFO)은 "이전 ESG TF 구성 시에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안랩의 기업 철학에 기반한 ESG 경영으로 중견기업 ESG 경영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